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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소아청소년 우울증

    아이들의 우울증은 성인의 우울증과는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어른의 전형적인 우울한 감정보다는 다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일명 소아 우울증을 가면속에 감추어진 ‘가면성 우울증’이라고도 합니다. 겉으로 보아서는 쉽게 아이의 우울한 감정을 알아내기가 힘들고 아이와의 충분한 대화 후에야 비로소 아이의 마음 속 저변에 깔린 우울한 감정을 알아낼 수 있게 됩니다.
    1. 증상 사소한 일에 평소와는 달리 짜증이나 울음을 터뜨린다. 특별한 의학적인 원인이 없이 여기저기 자주 아프다고 한다. 평소 온순한 아이가 행동이 부산해지고 과격해서 물건을 던진다던지 극단적인 말을 한다. 얼굴 표정이 침통하고, 밖에 잘 나가려 하지 않고, 혼자 방에만 있으려 한다. 말수도 적어지고 평소 즐겨하던 일상생활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일기장이나 친구와의 대화에서 죽음, 외로움과 같은 내용이 발견된다. 평소와 달리 사소한 실수에 ‘미안하다’, ‘죄송하다’라는 말을 자주한다. 사고의 진행과정이 느려 학습 능력이 떨어지고 스스로 마치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을 호소한다. 식사를 거부하며,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멍하니 있다. 우울증이 심한 단계에 이르면 ‘환청’, ‘죄책망상’, 벌을 받아야 한다는 ‘처벌망상’ 및 ‘관계망상’과 같은 현실과 동떨어진 잘못된 믿음이 생긴다.
    1. 치료 소아기 우울증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심리치료가 병행되기도 합니다. 또한 가족 상담을 통해 적절한 양육태도와 대화법을 익히고, 가족의 갈등을 해소하기도 합니다. 청소년기 우울증 치료는 자살 위험성이 있거나 동반되는 물질 남용 증상이 있을 때, 혹은 환청이나 환시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소아 청소년의 우울증에서 치료 효과가 확립된 것은 항우울제를 사용한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이다. 약물치료로 우울증상의 호전을 보더라도 바로 끊지 않고 9개월~1년 유지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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